해킹 프로그램 중에 키로거(Key Logger)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죠.

키로거 계열의 해킹프로그램의 역할은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치는 자판의

내용을 그대로 저장하는 역활을 합니다.

그럼 당연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빠져나가겠죠.

해킹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다 아는 이런 간단한 내용을 새삼스럽게 꺼내는 이유는

일반 사용자들이 알고 있는 키로거 프로그램과 조금은 다른 형식의 키로거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입니다.

어떤 지식이든지 완벽하게 알지 못하고 이제 배워가기 시작하는 단계가 가장 위험합니다.

마치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이 완벽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키로거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것은

백신을 이용해서 해킹 프로그램이 깔리지 못하게 하거나 프로세스 상에 의심스러운 것이

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럼 자신의 컴퓨터에 키로거가 없다고 정말 키로거로 부터 안전한 것일까요?

키로거의 종류의 흔히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1. 사용자의 컴퓨터에 직접 프로그램으로 실행되어 자판내용을 기록하는 형식
2. 하드웨어 형식(USB) 의 키로거 프로그램
3. 원격(Remote) 에서 작동하는 방식